북 국가보위상, 국제안보회의 참석차 러시아 방문
북한의 리창대 국가보위상이 제13차 안전 문제 담당 고위 대표 국제 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북러 간의 안보 및 군사 협력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북한 국가보위상 러시아 방문 상세 내용
- 방문 인물: 리창대 북한 국가보위상 (국가보위성 부장)
- 방문 목적: 제13차 안전 문제 담당 고위 대표 국제 회의 참석
- 회의 기간: 2025년 5월 28일 ~ 29일 (모스크바)
- 방문 기간: 4박 5일 일정 (5월 26일 평양 출발, 5월 30일 귀국)
- 주요 활동 및 회담: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면담: 리창대 국가보위상은 5월 28일 세르게이 쇼이구 서기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이 자리에서 “대북 제재 동참은 절대적으로 잘못”이라고 발언하며 북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그는 광복절(8월 15일)과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을 맞아 북한에 고위급 러시아 관리들이 추가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제 회의 연설: 리창대 국가보위상은 이번 국제 안보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협력 논의: 이번 방문을 통해 북러 간의 안보 및 정보 분야 협력 확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창대 보위상은 2024년 3월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을 북한에서 만난 바 있으며, 이번 방문 중에도 나리시킨 국장을 만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 러시아 내무부 대표단 방북: 리창대 보위상이 러시아를 방문한 시점과 맞물려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내무부 대표단이 5월 26일 평양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의미
- 북러 밀착 강화: 이번 리창대 국가보위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이후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북러 군사 및 안보 협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 정보 및 안보 분야 협력: 양국 간 정보기관 및 안보 관련 부서 간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연대: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북한의 연대에 감사를 표하는 등, 양국 간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북한과 러시아는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